우주 만물의 궁극적 근원은 무극(無極)이면서 태극(太極)이다.
태극이 움직여서 양(陽)을 낳고 움직임이 다하여 음(陰)을 낳는다.
하나의 태극이 음과 양의 둘로 드러나면서 양의(兩儀)를 낳는 것이다.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는다. 1은 태양(太陽), 2는 태음(太陰), 3은 소음(少陰), 4는 소양(少陽)이다.
양에 속하면서도 음이 적은 소음(少陰), 음에 속하면서도 양이 적은 소양(少陽) 등의
사상이 발생하는 이치를 담고 있다.
계속해서 8괘 16괘 32괘 64괘…등으로 끊임없이 분화(fractal)되어 간다.
보는 관점에 따라 태극의 움직임이 좌선(左旋)이 되기도 하고 우선(右旋)이 되기도 하여
음양불이(陰陽不二)의 이치에도 합치한다.
그리하여 우주 만물의 생성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