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개명의 사회적 현상에 따른 성명학(姓名學)의 용신(用神) 적용에 대한 고찰
이재승·김만태 | 아시아문화학술원 | 인문사회21 제23호 | 2017.08
Ⅰ. 머리말
Ⅱ. 명리학의 용신(用神)
Ⅲ. 한글 발음오행(發音五行)의 용신 적용
1. 발음오행 성명학의 개요
1) 자음(子音)의 발음오행
2) 모음(母音)의 발음오행
2. 현행 발음오행 성명학의 문제점
1) 자음오행의 순음(脣音)과 후음(喉音)의 혼선
2) 초성(初聲) 위주의 발음오행 적용
3) 용신의 미적용
3. 새로운 발음오행 성명학의 제안
Ⅳ. 한자 자원오행(字源五行)의 용신 적용
1. 자원오행 성명학의 개요
2. 현행 자원오행 성명학의 문제점
1) 자원오행 도출의 혼선
2) 성(姓) 한자의 자원오행 무시
3) 한자 자원오행의 생극(生剋) 부정
4) 무존재(無存在) 오행을 위주로 작명
3. 새로운 자원오행 성명학의 제안
Ⅴ. 맺음말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름은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수단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름을 통해 현세적 복(福)을 기원하는 기층심리(基層心理)가 함께 존재하고 있다. 2015년 한 해에만도 총 14만 8천여 명이 개명을 하였는데 삶이 잘 안 풀릴 때 다복(多福)을 기원하는 성명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개명을 하는 추세이다. 특히 신생아 작명과 성인 개명을 할 때 성명학적으로 복된 이름을 짓고자 하는 사회적 현상이 일반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맞추어 대중이 좋은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사주명리학에 기반을 둔 성명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사주의 중화를 이루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용신(用神)을 도출한 후 한글 발음오행(發音五行)과 한자 자원오행(字源五行)에서 용신을 적용하여 작명하는 용신성명학(用神姓名學)을 고찰하였다.
먼저 명리학의 용신론을 살핀 후 한글 발음오행과 한자 자원오행의 개요를 각각 설명하였고 현재의 성명학에서 용신의 적용에 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였다. 현재 성명학의 발음오행 적용에 대해서는 초성(初聲)만을 사용하고 용신을 미반영하는 문제점을 살피고, 『훈민정음』 제자해(制字解)의 합자(合字) 원리에 따라 초성・중성・종성을 모두 반영하면서 용신을 적용하는 발음오행 성명학을 제안하였다.
또한 현재 성명학의 발음오행 적용에 대해서는 성(姓)의 한자 자원오행을 무시하고, 자원오행의 상생상극을 배제하며, 사주원국(四柱原局)에 존재하지 않는 오행으로만 작명하는 시류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자 자원오행에 용신을 적용하는 새로운 자원오행 성명학을 제안하였다.
주제어: 작명, 개명, 용신, 용신성명학, 발음오행, 자원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