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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택일풍속의 전승양상과 특징
김만태 | 한국학중앙연구원 | 정신문화연구 제114호 | 2009.03
Ⅰ. 서론
Ⅱ. 택일풍속의 기원
Ⅲ. 택일풍속의 지속과 확대, 세시풍속
Ⅳ. 택일풍속의 비판, 변화와 약화
Ⅴ. 택일풍속의 유형과 특징
Ⅵ. 결론
천문역법의 발달과 길흉일의 인식을 바탕으로 오래전 형성된 한국의 택일풍속은 각종 행사에 보다 세세하게 나타났다. 일상생활의 거의 매사에 택일하다 보니 택일풍속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 그러나 장 담그는 날, 손 없는 날의 경우처럼 사람들은 복잡한 택일원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를 단순화ㆍ규칙화하여 활용하기 쉽도록 바꾸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택일풍속이 오랫동안 민간에서 전승될 수 있었던 힘이다. 또한 택일인식은 인류의 보편적 심성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택일풍속은 시대 흐름에 따라 비록 그 모습은 크게 달라졌지만 지금도 우리 생활 속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택일문화의 전승양상을 ‘기원-지속ㆍ확대-(비판)-변화ㆍ약화’라는 틀 속에서 살펴보고 택일풍속의 특징을 규명했다. 그리고 한국 택일문화의 유형을 택일주기와 지시행위의 성격에 따라 일상(日常) 택일과 일생(一生) 택일, 적극적 택일과 소극적 택일(날짜금기)로 나누고서 그 특징을 살펴봤다. 택일관습은 시간의 주기성ㆍ순환성에 바탕을 두고서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택일풍속 안에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주제어: 택일(擇日), 날가림, 날받이, 세시풍속, 신구간(新舊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