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과 홍길동의 명리학적 연관성 고찰
이승민·김만태 | 한국문화융합학회 | 문화와 융합 제40(5)호 | 2018.09
1. 머리말
2. 허균의 생애
3. 홍길동전의 내용 전개
4. 허균과 홍길동의 명리학적 연관성
5. 맺음말
본 논문에서는 먼저 허균의 생애를 살펴보고, 『홍길동전』의 요지를 정리한 다음 허균의 사주명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허균의 선천적인 성향이 그의 자전적 소설인 『홍길동전』에 나타난 가상의 주인공 홍길동의 성향과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허균은 당시 견고한 신분제 계급사회에서 인재는 타고난 신분의 귀천이 아니라 본인의 능력 여하에 따라 등용되어야 한다는 평등의식과 개혁사상을 자신의 자전적 인물인 홍길동을 통해 피력하였다. 허균의 이러한 진보적 면모는 그의 사주명조에서도 잘 드러난다. 허균의 사주처럼 임수(壬水) 일간(日干)이 겁재(劫財)․양인(陽刃)이 장생(長生)과 격국(格局)을 이루고, 편재(偏財) 병화(丙火)가 통근(通根)하여 그 뿌리가 튼튼하며, 상관(傷官)까지 작용하는 경우에는 진보적인 성향을 갖는다.
허균은 사주명리학에 대한 경험과 지식으로 직접 자신의 사주를 풀이하였던 <해명문(解命文)>에서 자신의 인생역정이 자신의 사주대로 이루어졌다고 고백하였다. 허균은 자신의 희망이 현실 정치에서는 결코 실현될 수 없음을 알고 차라리 통쾌하게 활약하는 홍길동을 통해 자신의 저항사상과 진보적 이념을 피력했는데, 『홍길동전』은 바로 허균 생애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서 허균의 자전적 소설이며 가상의 주인공 홍길동은 허균의 사상과 이념을 잘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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