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 ‘정선명리학 인(人)’을 발간하며
30대에 들어서 동양사상과 한국문화에 관한 여러 자료를 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풍수학과 사주학에 관한 책들도 보게 되었다. 그 인연이 삶의 굴곡 과정에서 더욱 이어져 지금은 사주명리학에 완전히 몸을 담그고 있다.
내가 명리학을 왜 공부하게 되었는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앞으로도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되새기고 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세 가지 원칙을 세우게 되었다.
① 명리 원전(原典)의 현대적 재해석 ② 사주명리의 실제적 적용 ③ 명리학의 학술적 정체성 확립. 지금도 이 세 가지를 명심하며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결실 중 하나가 바로 「정선명리학」이다.
원래는 2009년 서라벌대학교 풍수명리과에 명리학 강의를 맡게 되면서부터 1장씩 적었던 강의자료들이 계속 모이고, 2013년부터 동방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에서 명리학 강의와 논문 지도를 하면서 명리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어서, 「명리학강론」 이름으로 그간의 연구자료와 강의자료들을 정리해서 묶고, 내용을 계속 수정 보완하면서 대학원 강의교재로 활용해오던 책이다.
그 책을 2022년 3월에 「정선명리학강론」으로 발간하였는데, 2년이 흘러 이번에 천지인(天地人) 세 권으로 나누면서 다시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였다.
본래 대학원 강의교재로 10년간 사용하던 책이라서 명리학의 입문자들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렵고, 명리학을 공부해온 분들에게도 생소한 내용이 많이 있다. 하지만 위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명리학에 대한 보다 온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단행본으로 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천지인(天地人) 세 권으로 나누어 발간하게 되었다.
사주명리의 술수적ㆍ방법적 측면의 연구를 통해 사주명리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노력과 사주명리의 사상적ㆍ철학적 측면에 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사주명리학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결 성숙되고 보다 높은 차원으로 사주명리 문화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
- 대한민국 최초 국립대 사주명리학 전공 박사
- 대한민국 최초 사주명리학 전공 대학 전임교수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 사주명리 연구〉 저자
- 사주명리·성명학 학술연구 논저 110여 편 이상
- 「정선명리학강론」(2022년)을 천지인 세 권으로 나누고 수정 보완
- 우리가 어떻게 태어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사주명리에 대한 지혜를 알려주는 책
김만태 교수는 사주명리학 전공자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 전임교수가 되었고, 동방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등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였고, 지금은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정선사주명리ㆍ성명학ㆍ주역을 강의하고 있다.
그의 저서 중 ‘한국 사주명리 연구’는 201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가 있다. ‘정선명리학강론’ 등 15권의 연구 단행본을 이미 출간하였으며,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논문도 100여 편이 있다.
명리학자 대학/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