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역 계사하전 제2장
|
2025.11.05 13:43 |
 |
|
| 작성자 : 김만태교수 메일 : ware4u@hanmail.net |
조회 : 1,164 |
|
|
주역(周易) 계사하전(繫辭下傳)
제2장
古者包犧氏之王天下也,
고자포희씨지왕천하야,
仰則觀象於天, 俯則觀法於地,
앙즉관상어천, 부즉관법어지,
觀鳥獸之文, 與地之宜,
관조수지문, 여지지의,
近取諸身, 遠取諸物,
근취저신, 원취저물,
於是始作八卦, 以通神明之德,
어시시작팔괘, 이통신명지덕,
以類萬物之情.
이류만물지정.
옛날에 복희씨가 천하를 다스릴 때,
우러러서는 하늘에서 상을 살피고, 굽어서는 땅에서 법을 살피며,
새와 짐승의 무늬와 땅의 알맞음을 살피고,
가까이는 몸에서 취하고, 멀리는 사물에서 취하여,
비로소 팔괘를 처음 만들어, 이것으로 (주역점의) 신령하고 밝은 덕에 통하고,
이것으로 만물의 정황을 분류하였다.
作結繩而爲罔罟, 以佃以漁,
작결승이위망고, 이전이어,
蓋取諸離.
개취저리.
줄을 엮어 망을 만들어, 짐승을 잡고 물고기를 잡았으니,
대개 중화리(重火離)에서 취한 것이다.
包犧氏沒, 神農氏作,
포희씨몰, 신농씨작,
斲木爲耜, 揉木爲耒,
착목위사, 유목위뢰,
耒耨之利, 以敎天下,
뇌누지리, 이교천하,
蓋取諸益.
개취저익.
복희씨가 죽자 신농씨가 뒤를 이어,
나무를 깎아 보습을 만들고, 나무를 휘어 쟁기를 만들어,
쟁기와 보습의 이로움을 천하 사람들에게 가르쳤으니,
대개 풍뢰익(風雷益)에서 취한 것이다.
日中爲市, 致天下之民,
일중위시, 치천하지민,
聚天下之貨, 交易而退,
취천하지화, 교역이퇴,
各得其所, 蓋取諸噬嗑.
각득기소, 개취저서합.
한낮에 시장을 열어, 천하의 백성을 오게 하고,
천하의 물품을 모이게 하며, 교역하고 돌아가게 해서,
각각 필요한 것을 얻게 하였으니, 대개 화뢰서합(火雷噬嗑)에서 취한 것이다.
神農氏沒, 黃帝堯舜氏作,
신농씨몰, 황제요순씨작,
通其變, 使民不倦,
통기변, 사민불권,
神而化之, 使民宜之.
신이화지, 사민의지.
易,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역,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是以自天祐之, 吉无不利.
시이자천우지, 길무불리.
신농씨가 죽자 황제씨와 요임금, 순임금이 뒤를 이어,
(주역점의) 변화를 관통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게으르지 않게 하고,
신령하게 교화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올바르게 살도록 하였다.
역은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 간다.
그래서 하늘에서 도우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
黃帝堯舜, 垂衣裳而天下治,
황제요순, 수의상이천하치,
蓋取諸乾坤.
개취저건곤.
황제씨와 요임금, 순임금은 의상(옷)을 드리워서(베풀어) 천하를 다스렸으니,
대개 중천건(重天乾)과 중지곤(重地坤)에서 취한 것이다.
刳木爲舟, 剡木爲楫,
고목위주, 염목위즙,
舟楫之利, 以濟不通,
주즙지리, 이제불통,
致遠以利天下, 蓋取諸渙.
치원이이천하, 개취저환.
나무속을 파내어 배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노를 만들어,
배와 노의 이로움으로 통하지 않는 곳을 건너서,
먼 곳까지 이르게 하여 천하를 이롭게 하였으니, 대개 풍수환(風水渙)에서 취한 것이다.
服牛乘馬, 引重致遠,
복우승마, 인중치원,
以利天下, 蓋取諸隨.
이리천하, 개취저수.
소를 일 시키고 말을 타서, 무거운 것을 운반하여 먼 곳까지 이르게 해서,
천하를 이롭게 하였으니, 대개 택뢰수(澤雷隨)에서 취한 것이다.
重門擊柝, 以待暴客,
중문격탁, 이대포객,
蓋取諸豫.
개취저예.
문을 겹으로 하고 딱따기(목탁)를 쳐서, 도둑을 방비하였으니,
대개 뇌지예(雷地豫)에서 취한 것이다.
斷木爲杵, 掘地爲臼,
단목위저, 굴지위구,
臼杵之利, 萬民以濟,
구저지리, 만민이제,
蓋取諸小過.
개취저소과.
나무를 잘라 절굿공이를 만들고, 땅을 파서 절구를 만들어,
절구와 절굿공이의 이로움으로 만민을 구제하였으니,
대개 뇌산소과(雷山小過)에서 취한 것이다.
弦木爲弧, 剡木爲矢,
현목위호, 염목위시,
弧矢之利, 以威天下,
호시지리, 이위천하,
蓋取諸暌.
개취저규.
나무에 시위를 걸어 활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 화살을 만들어,
활과 화살의 이로움으로 천하에 위엄을 나타내었으니,
대개 화택규(火澤睽)에서 취한 것이다.
上古穴居而野處,
상고혈거이야처,
後世聖人易之以宮室,
후세성인역지이궁실,
上棟下宇, 以待風雨,
상동하우, 이대풍우,
蓋取諸大壯.
개취저대장.
아주 옛날에는 동굴이나 들판에 거처하였는데,
후세의 성인이 이것을 가옥으로 바꾸어,
기둥을 올리고 지붕을 내림으로써 비바람을 대비하였으니,
대개 뇌천대장(雷天大壯)에서 취한 것이다.
古之葬者, 厚衣之以薪,
고지장자, 후의지이신,
葬之中野, 不封不樹,
장지중야, 불봉불수,
喪期无數,
상기무수,
後世聖人易之以棺槨,
후세성인역지이관곽,
蓋取諸大過.
개취저대과.
옛날에 장례를 치르는 것은 섶나무로 두텁게 싸서,
들판 가운데서 장례를 치르는데, 봉분도 하지 않고 나무도 심지 않았으며,
초상 기간도 정해진 날짜가 없었는데,
후세에 성인이 관(널)과 곽(덧널)으로 바꾸었으니,
대개 택풍대과(澤風大過)에서 취한 것이다.
上古結繩而治,
상고결승이치,
後世聖人易之以書契,
후세성인역지이서계,
百官以治, 萬民以察,
백관이치, 만민이찰,
蓋取諸夬.
개취저쾌.
아주 옛날에는 노끈을 엮어 세상을 다스렸으나,
후세에 성인이 이것을 글자로 바꾸어서,
백관은 이것으로 다스리고, 만민은 이것으로 일을 살피니,
대개 택천쾌(澤天夬)에서 취한 것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