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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계사하전 제9장
2025.11.15 07:52
작성자 : 김만태교수    메일 : ware4u@hanmail.net 조회 : 985  



주역(周易) 계사하전(繫辭下傳)

제9장


易之爲書也, 原始要終, 以爲質也.

역지위서야, 원시요종, 이위질야.

六爻相雜, 唯其時物也.

육효상잡, 유기시물야.

其初難知, 其上易知, 本末也.

기초난지, 기상이지, 본말야.

初辭擬之, 卒成之終.

초사의지, 졸성지종.


역(易)이라는 책은 시작을 처음으로 하여 마지막을 요약해서 (괘의) 바탕으로 삼는다.

(괘의) 여섯 효는 음양이 서로 뒤섞여, 오직 어느 때(상황)의 일(사건)을 나타낸다.

초효는 알기 어려우나, 상효는 알기 쉬우니, 처음과 끝이다.

초효사는 처음(일의 시작)을 헤아리고, 상효사는 끝(일의 결과)을 완성한다.




若夫雜物撰德, 辨是與非,

약부잡물선덕, 변시여비,

則非其中爻不備.

즉비기중효불비.

噫亦要存亡吉凶, 則居可知矣.

희역요존망길흉, 즉거가지의.

知者觀其彖辭, 則思過半矣.

지자관기단사, 즉사과반의.


만약 효의 음양을 뒤섞고 괘의 덕을 헤아려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은,

중간 효(호괘)가 아니면 갖추어지지 않는다.

아! 또한 존망과 길흉을 알려고 하면 가만히 있어도 알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이 중간 효(호괘)의 단사(괘사)를 보면, 그 본괘의 뜻을 절반 이상은 알 것이다.




二與四同功而異位, 其善不同,

이여사동공이이위, 기선부동,

二多譽, 四多懼, 近也.

이다예, 사다구, 근야.

柔之爲道, 不利遠者,

유지위도, 불리원자,

其要无咎, 其用柔中也.

기요무구, 기용유중야.


이효와 사효는 기능은 같으나 자리는 다르므로, 그 가치가 같지 않다.

이효는 명예가 많고, 사효는 두려움이 많은 것은, [오효(임금)와] 가깝기 때문이다.

부드러움(陰)이 되는 도(道)는 (오효에서) 먼 것이 불리하지만,

이효가 허물이 없는 핵심은 (음자리에서) 부드러운 중도를 쓰기 때문이다.




三與五同功而異位, (其遇不同).

삼여오동공이이위, (기우부동).

三多凶, 五多功, 貴賤之等也.

삼다흉, 오다공, 귀천지등야.

其柔危, 其剛勝耶.

기유위, 기강승야.


삼효와 오효는 기능은 같으나 자리는 다르므로, (그 경우가 같지 않다).

삼효는 흉함이 많고, 오효는 공훈이 많은 것은, 귀천의 차등 때문이다.

삼효와 오효가 부드러우면(음효) 위태롭고, 강하면(양효) 이겨낼(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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