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동생을 시집보냄, 부적절한 관계, 애정 문제, 계산적인 결혼, 정략결혼, 첩·재취로 시집감, 부정(不正)
歸妹 征凶 无攸利 귀매 정흉 무유리
귀매(누이동생을 시집보냄)는 (兌소녀가 震장남을 기뻐하며 좇아가는 것이다. 기쁨만 좇아서 계속) 나아가면 (아내의 도를 잃게 되어) 흉하니 이로울 바가 없다.
초구) 歸妹以娣 跛能履 征吉 귀매이제 파능리 정길
누이동생을 첩(재취)으로 시집보내는데 (정실부인을 도와서 잘 따르면) 절름발이가 걸을 수 있듯이 나아가면 길하다.
구이) 眇能視 利幽人之貞 묘능시 이유인지정
애꾸눈이 볼 수 있듯이 (정응인 육오 여왕이 유약하므로 여왕을 도와 큰일을 하기보다는) 은거하는 수도자의 올바름이 이롭다.
육삼) 歸妹以須 反歸以娣 귀매이수 반귀이제
(행실도 불순하고 스스로 못난) 누이동생을 기다렸다가 시집보내는데 오히려 첩(재취)으로 시집보낸다.
구사) 歸妹愆期 遲歸有時 귀매건기 지귀유시
누이동생을 시집보내는데 기약을 어기는 것이니 더디게 시집을 보내니 때가 있다(좋은 짝을 만날 때를 기다렸다가 시집보낸다).
육오) 帝乙歸妹 其君之袂 不如其娣之袂良 月幾望 吉
육오) 제을귀매 기군지몌 불여기제지몌양 월기망 길
제을이 누이동생을 시집보내는데(귀한 신분의 여자 육오가 아래로 구이와 응하니 어진 신하에게 시집가는데) 인군(人君·여왕·육오)의 옷소매가 첩의 소매 좋은 것만 같지 못하니(中德을 잃지 않고 검소하게 하여 시집가면) 달이 거의 보름인(음기가 가득 찬) 것과 같아서 길하다.
상육) 女承筐无實 士刲羊无血 无攸利 여승광무실 사규양무혈 무유리
여자가 광주리를 이는데 열매가 없고, 선비가 양을 찌르는데 피가 없으니 이로운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