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활활 타는 불, 울긋불긋 단풍, 아름답게 꾸밈, 속임수, 사기 조심, 실속 없다, 장식, 치장, 겉모습, 외양
賁 亨 小利有攸往 비 형 소리유유왕
비는 형통하나 (장식은 실질을 더하는 것이 아니므로) 나아가는 것이 조금 이롭다.
賁(꾸밀 비, 클 분)=卉(풀 훼)+貝(조개 패), 결실이 무성(茂盛)한 모양
초구) 賁其趾 舍車而徒 비기지 사거이도
그 발꿈치를 꾸밈이니 (육사와의 의리 때문에) 수레를 버리고 걷는다.
육이) 賁其須 비기수
(구삼의 턱에 붙어서) 그 수염을 꾸민다.
구삼) 賁如 濡如 永貞 吉 비여 유여 영정 길
(육이·육사 두 음陰이 꾸며 주고 있어) 무성하고 윤택하지만 (두 음의 꾸밈에만 빠져 있으면 안 되므로) 오래도록 바르게 해야 길하다.
육사) 賁如 皤如 白馬 翰如 匪寇 婚媾 비여 파여 백마 한여 비구 혼구
무성하고 (본바탕이) 하얗게 희며 (초구에게로) 흰말이 나니 (구삼이) 도적이 아니므로 (초구와) 혼인을 한다.
육오) 賁于丘園 束帛 戔戔 吝 終吉 비우구원 속백 전전 인 종길
언덕과 정원에서(상구, 가까이 있는 어진 인재와 같이) 꾸밈이니 (초빙 예물로 드리는) 비단 묶음이 적으면 인색하나 결국은 (상구의 도움이 있어서) 길하다.
상구) 白賁 无咎 백비 무구
(꾸밈이 극에 이르니 극즉반極則反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소박하게 꾸미면 허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