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의 연못, 젊은 남녀의 교감, 사랑의 감정, 연애, 음양의 조화, 마른 땅에 비가 내림, 윤택
咸 亨 利貞 取女 吉 함 형 이정 취녀 길
(젊은 남녀가 서로 감정을 느끼는) 함은 형통하니 (문란하지 않도록) 바르게 하는 것이 이로우며 (육이와 구오가 서로 中正으로 응하니) 여자를 취하면 길하다.
초육) 咸其拇 함기무
(正應인 구사와 교감하고자 하나 교감하는 괘의 처음에 있으니 아직 그 느낌이 미미하므로) 엄지발가락에만 느낌이 있는 것과 같다.
육이) 咸其腓 凶 居吉 함기비 흉 거길
(발을 따라 움직이는) 장딴지를 느끼면(먼저 조급하게 움직이면) 흉하므로 (정응인 구오가 움직이는 것을) 기다려야 (순응해서) 길하다.
구삼) 咸其股 執其隨 往吝 함기고 집기수 왕인
(하괘의 맨 위에 있으므로) 허벅지를 느끼는 것인데, 그 따르는 것(초육·육이)에 집착하여 좇아가면 인색하다(안타깝다).
구사) 貞吉 悔亡 憧憧往來 朋從爾思 정길 회망 동동왕래 붕종이사
(비록 대신의 자리에 있지만 바른 자리를 얻지 못했으므로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두루 느껴) 바르게 하면 길하여 후회가 없지만 (사사로움에 매여 정응인 초육하고만 친하여) 자주 왕래하면 벗(초육)만이 너의 뜻을 따른다(그래서 光大하지 못하게 된다).
구오) 咸其脢 无悔 함기매 무회
(中正한 덕을 가진 임금이 역시 중정한 육이와 서로 응하고, 相比한 상육에 매이지 않고서 모든 신경을 관장하는) 등줄기를 느끼므로 후회가 없다.
상육) 咸其輔頰舌 함기보협설
(음유하면서 교감하는 괘의 맨 위에 있고, 극에 이르러 같이 교감할 실질이 없으므로) 볼과 뺨과 혀로만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