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수행에서 진언(眞言)이 가지는 비중은 매우 크다.
진언이란 산스크리트어 ‘만트라(Mantra)’의 한역(漢譯)으로 ‘신성한 힘이 내재된 말’이라는 뜻이며
그것을 염송(念誦)함으로써 성스러운 힘을 발현시키는 것이다.
‘나무아미타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진언이다.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불에게 귀의(歸依,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48가지 서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 끝에 그것을 성취하여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에서 법을 설하는 부처이다.
그래서 '나무아미타불'은 살아있는 불자들이 아미타불의 힘에 의지하여 죽어서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염불이다.
불교에서는 사람을 포함한 우주 만물이 지수화풍(地水火風), 즉 땅[地], 물[水], 불[火], 바람[風]의 4대(大) 요소로 이루어졌다고 본다.
만물을 형성하는 이 4가지 중요한 요소가 짐짓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하면서 사람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모양을 만들었다가 없어졌다 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즉 지수화풍(地水火風)이라고 하는 4대 요소는 우리가 눈으로 보는 일체의 현상인 색(色)과 법(法)을 만들어낸다.
빛의 3원색인 RGB 3가지가 형형색색의 온갖 휘황찬란한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땅은 오행상 토(土), 물은 오행상 수(水), 불은 오행상 화(火), 바람은 오행상 목(木)에 대입된다.
오행상 금(金)은 단단한 돌과 금속의 재질로서 옳고 그름의 이치를 분별하는 것이며, 돈과 재물에 해당하고 엄숙한 살기(殺氣)와 연관된다.
그래서 오행상 금(金)은 불교의 4대 요소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10월 9일 한글날의 주인공으로 1446년에 간행된 국보 제70호 『훈민정음해례』에는 그 창제 이치에 따라 한글 자음과 모음을 오행으로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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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음의 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