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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리원전(命理原典) ≪이허중명서(李虛中命書)≫ 고찰
 

김만태 | 중국인문학회 | 중국인문과학 제62집 | 2016.04

Ⅰ. 머리말

Ⅱ. ≪이허중명서≫의 위작(僞作) 여부

Ⅲ. ≪이허중명서≫의 주요 내용

Ⅳ. ≪이허중명서≫의 인식과 특징

Ⅴ. 맺음말

≪이허중명서≫는 전국시대 귀곡자가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귀곡자유문(鬼谷子遺文)＞에 당나라 때 이허중이 주석했다고 알려진, 고법사주(古法四柱)의 대표적인 책이다.

≪이허중명서≫는  요약과 서문, 본문(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추론 결과를 통해볼 때 ≪이허중명서≫는 후대 사람의 위작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논의가 자세하고 적절하며 바르고 이치에 가까워서 명리(命理)이론의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평가된다.

≪이허중명서≫에 함축된 인식과 특징은 크게 9가지인데, 납음오행(納音五行) 중시, 녹(祿)·명(命)·신(身)의 삼명(三命)사상, 세(歲)·태(胎)·월(月)·일(日)·시(時)의 오주(五柱)체계, 연본(年本)·일주(日主)의 본주론(本主論), 삼원오행(三元五行)의 왕쇠강약(旺衰强弱) 중시, 각종 신살(神殺)의 활용 등 고법사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제어: 이허중, 이허중명서, 귀곡자, 귀곡자유문, 고법사주, 납음오행, 삼명(三命)